2025년 영천화수회(회장 이학수) 정기총회 제67차(4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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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진이씨 영천화수회(회장 이학수) 2025년 정기총회 제67차(4월26일)
제67차 벽진이씨 영천화수회(회장 이학수) 정기총회가 26일 영천 스타컨벤션웨딩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정기총회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벽진이씨 문중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이자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문중 문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았다.
이날 회장직을 내려놓고자 했던 이학수 회장은 문중 구성원들의 만장일치로 연임이 추대되며 앞으로 2년간 더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이 회장은 벽진이씨 대종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며 문중의 체계적 운영과 현대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왔다.
전자족보는 아버지와 본인의 이름만으로 손쉽게 혈통을 추적할 수 있어 젊은 세대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문중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도 현대적인 접근을 통해 뿌리 찾기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것은 벽진이씨 어르신들의 가르침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영천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이갑균·이영기·김용문 영천시의원,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이성기 산림조합장, 김진수 영천축협조합장, 이기석 자양면장, 이종칠 전 경북도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대종회 관계자 및 각파 종회장, 외손과 딸네, 청년회원 등 문중 구성원 약 80여명이 함께하며 문중의 화합과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경북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해 국가적 재난 상황이 선포된 현실을 감안해 이번 총회에서는 통상 진행되던 음주가무를 생략하고 ‘특별강의’ 시간을 신설하는 등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도 품격 있는 행사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이학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벽진 문중의 자랑스러운 전통은 바로 화합과 인성정신에 있다”며 “앞으로도 영원히 가문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세대대로 단합하고 상생하는 문중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처럼 혈연은 그 어떤 인연보다 깊고 소중하다”며 문중 구성원 간 유대를 재확인했다.
벽진이씨 영천화수회는 전통적인 종이 족보 방식에서 벗어나 시대 흐름에 발맞춘 전자족보 편찬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번 정기총회는 단순한 문중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와의 연대,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의 가치와 현대화의 조화를 모색한 귀중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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